광복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가 고양시 재향군인회 주최로 지난 8월 29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시장, 국회의원, 1군단장 , 국가유공자 1,000여명 등 8,000여명의 참석 하에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지난 6월 실시 예정이었으나 뜻하지 않은 메르스 사태로 연기되어 경술국치일인 29일 과거를 뒤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사랑의 의미를 부각하여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위로연?진료봉사, 영상 전시회, 군장비 전시 등의 식전행사와 군부대의 태권도시범, 퓨전국악공연, MC퍼레이드 등의 기념식 및 시범식, 민관군 합동 호국보훈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속에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행사 진행 중 예정에 없던 청소년 200여명의 나라사랑 태극기 플래시몹 단체 퍼포먼스가 갑자기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놀람과 탄성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국가유공자께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잊지 않고 이와 같이 성대한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유공자의 명예를 널리 알린 점에 깊이 감사하고 비록 우리나라가 분단한지 70년이 되었지만 이와 같이 나라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확인하니 통일도 멀지 않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