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8월29일~30일 1박 2일로 중국, 베트남, 일본 등 19가정 62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가족나들이는 다문화가족들이 다양한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자녀에게 다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가족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용인 에버랜드와 캐러비안베이를 방문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둘째 날은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민속마을을 둘러보며 줄타기 공연, 마상무예 공연, 농악 공연을 관람하고 가족이 함께 옹기성형 체험을 통해 온가족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최진숙 의정부시 여성가족과장은 “말이 안통해서 괴롭고 고향이 그리워 외로웠던 다문화가족에게 보다 빠른 사회 적응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 및 체험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