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소 공연장에서 임충빈 양주시장, 원대식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양주시설관리공단 제2대 이봉준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봉준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양주시 시설관리공단 발족식 시기는 늦지만 다른 시설관리공단에 비하면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공단"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지난 3년간이 시설관리공단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라면 이제는 시민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명실상부한 경기도내에서 더 나아가 전국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건실한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행정학과 학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받고 있는 이봉준 이사장은 1976년 3월 양주군 장흥면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경리계장, 서무계장, 행정계장을 거쳐 1997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지역경제과장, 회계과장, 의회사무과장, 장흥면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7월 지방행정서기관으로 승진, 주민생활지원국장을 거쳐 2006년 12월부터 총무국장으로 재임해왔다.

35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지난 10일 양주시청에서 후배 공직자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명예퇴임식을 갖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