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2청 (치안감 남형수) 여경기동수사대는 ‘05년부터 ’09년 9월까지 포천시 소재 모 아동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A양(10세, 여) 등 보호아동 4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동 시설 원장 K씨(49세, 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의자 K씨는 ‘09. 9. 10경 모 아동보육시설에서 원생 28명과 함께 강원도 평창 풍물대회에 참가해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양(10세,여)에게 접근해 바지와 팬티를 벗겨 피해자의 음부 삽입을 수회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아직 어려 되지 않자 음부를 만지는 등 05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원장 K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체포영장 발부받아 검거함과 동시에 피해아동 4명에 대해서도 경기북부아동보호센터에 긴급 인계했다.

 또한 추가 피해아동 확인 및 동 시설에 대한 정부보조금과 각종 후원금 횡령 여부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