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교통 해결방안 대안으로 경기도가 대심도 고속급행 전철사업을 구체적으로 내놓고, 추진키로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대심도 고속급행전철은 신도시 화성 동탄과 서울 강남을 20분대에 주파하는 전철인데다 의정부~영등포 노선이 검토되면서 의정부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로 건설되고 평균속도가 일반 전철 2배 빠르기, 통과 정거장도 최소화 하는 고속직행 명칭이 붙는 대심도 고속급행전철 구상안에는 의정부가 포함돼 있다.

경기도가 구상하는 급행전철안은 부평~구리~금정간 61. 6km 와 대곡~동탄간 63. 7km, 의정부~영등포간 29. 2km 등 3개 노선이다.

요금은 2500원으로 제시되며 속도는 평균 80km/h로 기존 지하철의 평균속도 35km/h 보다 2배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정거장 수도 10km 당 1개소로 총 14개역에 만들어 정차시간을 최소화 한다는 방안이다.

이같은 획기적 교통방안에 대한 연구가 이미 계획수립 전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교통학회는 최근 대심도 고속직행전철 건설안의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가졌다.

대심도 고속직행철도는 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운영되는 맥스 라이트 레일의 심도 79m에 건설된 4. 8km 구간 철도와 100~150m 지하에 건설된 평양 지하철이 그 모델이 되고 있다.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대심도 직행고속전철이 가시화 될 경우 회룡역 환승안도 제안으로 부상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인수위에 경기북부 관련 문제를 제기했던 김종안씨는 “대심도 지하철을 경기남부와 경기중북부를 종단으로 관통하게 건설해 달라”는 안을 또 제안했다.

(2008.1.17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