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강상현)은 9월 3일부터 17일까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병적증명서 발급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관내 187개 무인민원발급기를 대상으로 11개 시군별 표본조사를 통해 실시되며,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되는 병적증명서의 병적사항 내용 및 발급명의 등 정확성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사람은 군복무를 마친 사람과 군 면제자, 18세 이후 입영 예정인 병역의무자이며, 발급방법은 메뉴화면에서 병적증명서를 선택한 후 주민번호와 본인의 지문을 인식시키면 즉시 발급되며 수수료는 무료이다.

병무지청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관공서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나 전철역 등 주민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서, “다만, 무인기에서 발급되는 병적증명서는 기본 병역사항만 기재되어 있으므로, 운전이나 참전사실, 군 경력 사항 등 기재를 원할 경우에는 지방병무(지)청 민원실이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FAX민원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