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 대화천 주변에 위치한 11방공단 5중대 소속군인 40여명은 대화천 자연생태살리기 일환으로 지난 2~3일 이틀간 단풍잎돼지풀 등 외래식물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작업을 실시한 1,750㎡ 구간은 고양생태공원과 자연학습관 주변지역으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외래식물의 번식력이 매우 강해 주변 토종식물의 생육을 억제할 수 있고 또한 이들 외래식물중 일부의 꽃가루를 흡수하면 알레르기성의 비염, 결막염, 기관지 천식 등 화분병을 일으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제거작업이 불가피했다.
이 날 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평소 익숙히 봐왔던 식물들이 외래 식물이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며 “이들 외래식물을 제거하니 하천 여울도 잘 보이고 야생오리와 물고기도 볼 수 있어서 한결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