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국산목재 생산 기반 구축 및 수종갱신 사업 확대 등을 위한 입목 처분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8. 31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금산경로당에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5년 2차 입목처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입목 벌채에 대한 사업목적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9월 중순 사업지 인근 거주자들의 사업진행 동의를 얻은 후 국유임산물 매각에 대해 공개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벌채 대상지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산160-1 일대 면적 5ha로, 밤나무가 대부분인 노령활엽수림으로 과거 분수림으로 설정되었다가 2008년에 반환되었으나, 이후 산림사업을 실행하지 않아 불량입목이 많은 상태이다.

산림청에서는 산림의 생태적 건강을 유지하고, 벌채 이후 산사태 등의 재해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하여 “친환경벌채 운영요령”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벌채지 내 ha당 50∼60본을 3∼5본씩 군상으로 존치하여 일시에 대면적이 드러나는 것을 방지하고, 생태?경관유지, 산사태 피해 예방의 기능을 발취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 원동복 소장은 “이번 주민설명회와 같이 관내 산림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는 항상 열어둘 계획이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