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지난 16일 송추유스호스텔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2청사 소속 보건교사 및 보건담당교사 약 500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성보호를 위한 전문능력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한용수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의 보건교사 또는 보건담당교사들이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앞장서야 할뿐만 아니라 성범죄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시점에서 초, 중, 고등학교에서의 보건(성)교육과 양성평등의식이 확산․정착되어야 한다.”면서 담당자의 책무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학교현장에서의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희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담당자는 ‘성범죄 발생 처리방안 및 청소년 심리이해와 상담의 실제’에 대해, 제갈성숙 경기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대상별 성교육 방법 및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를 통한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학교성폭력 사례,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한 사례중심의 처리 내용, 2010년 1월 1일 이후 성폭력범죄를 범하고 법원에서 공개명령을 선고받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형 집행 후 10년간 사진, 이름 등이 인터넷에 게재되어 일반인들이 열람을 할 수 있도록 개정된 성 보호 관련 법률 이해 및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 활동방법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