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 양주 동두천 3개시 통합 단독 건의에 반발했던 양주시의회와 동두천시의회가 의정부를 제외한 양동 2개시 통합을 전격 합의했다.

22일 양주동두천 의회는 양주시의회에서 두 시의 시의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회동을 가졌다.

회동결과 두 시의회는 의정부시만을 배제한 양주 동두천 2개 시 통합을 추진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이에따라 오는 28일 양주 동두천 시의회는 각각 임시회를 개최하고 양주 동두천 통합 건의안을 채택하고 행정안전부에 제출 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과거에도 양주 동두천 통합논의가 있었고 주민투표까지 했다"며 "향후 3개시 통합열기가 한 층 더 가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행안부 여론조사를 거쳐 주민의견을 물어보는 주민투표까지 갈지 주민투표 없이 통합 될 지 아직은 모르지만 투표로 갈 확률이 높다"며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의정부와 통합하지 않겠다는 양주시민의 위기의식이 동두천 통합에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