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동부생활권(화도읍) 인구증가로 인해 상습정체구간이었던 창현교차로(화도IC)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남양주시를 동서방향으로 통과하는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이용차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고속도로의 진출입로(나들목)가 있는 시가지도로의 차량정체구간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 화도나들목과 연결되는 화도읍 창현리 창현교차로는 남양주시의 상습정체구간으로 수년째 교차로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으나, 국도, 지방도 및 고속도로의 접합부로 도로관리청이 다수 존재하고 관계기관 협의 및 관리청별 예산확보 문제 등으로 개선이 늦어져왔다.

이에 확고한 개선의지를 가지고 남양주시가 주최가 되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으며, 예산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의 사업비로 개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함으로써 교차로 개선을 완료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진입방향 좌회전을 기존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대하고 신호운영체계를 직·좌 동시신호체계로 변경함으로써, 교차로 지체시간이 139초에서 60초로 절반이상 감소하게 되었고 서비스수준은 F에서 D로 2단계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비용적 측면에서는 개선방법 변경을 통해 9억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하였으며, 향후 교통혼잡비용 절감으로 연간 수십억원 이상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이번 개선공사는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로 협의기간을 단축하고 소요예산을 최소화하여 실현한 도로의 운영적인 개선방안이며, 향후 지속적인 도로 개선을 통하여 편리하고 체계적인 도로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