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0일(목) 오후 2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 및 여성리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여성네트워크 ‘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3월 9개 분과를 만들고 자체 밴드를 구성한 이후 2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두 가지 순서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각 영역에서 활동하며 현장의 리더로 성장하게 된 경험을 공유하는 취지로 분임별 릴레이 형식의 강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서 우리가 꿈꾸는 지역, 우리가 꿈꾸는 마을 이라는 주제로 분임별 토의가 진행됐다. ▲누군가 하면 좋을 사업이 아니라 내가 한다면 이런 사업을 하겠다. ▲ 공동으로 진행 가능한 주제인가? ▲ 분임별 연대 사업으로 가능한가? ▲ 특정 단체가 수행하고 진행결과를 공유할 사업인가? 등 여성정책 의제 마련을 위한 고민을 나누며 소통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여성리더로 성장하게 된 스토리 시간을 통해 친밀감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공감’ 네트워크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정책제안 등이 주민참여예산 또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분임별 토의에 참여한 최성 고양시장은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고양 여성네트워크 ‘공감’이 활성화되고 확대되어야 한다”며 “여러분의 적극적 토론과 참여가 100만 고양시민의 행복과 직결된 좋은 정책들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