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동영상을 파일공유사이트에 올려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파주경찰서(서장 조용성)는 16일 파일조 등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에 수백편의 음란 동영상을 올리고 불특정 다수가 이를 내려 받도록 해 4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A모(2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을 위해 경북 칠곡군에 원룸을 임차해 컴퓨터 3대를 설치해 24시간 자동 업로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500편의 음란 동영상을 32만회 업로드해 대량 유포시켰다.

A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올린 동영상이 다운되는 횟수 만큼 포인트를 환전해 4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A씨는 동일 사건으로 여러 경찰서에 수배 되자 사이트 회원을 탈퇴하고, 타인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추적을 피해 도망다니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음란물 유통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