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경원선 전철 고가 아래의 공간 개발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보산역에서 양주시 경계까지 경원선 전철 고가하부 공간을 보행 및 자전거도로 등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통해 내년 도까지 송내건널목~양주시 경계까지 1.1㎞ 구간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8월 14일 동두천 중앙역~송내건널목까지 2.8㎞ 구간에 9억여원을들여 자전거도로를 완료한 상태다.

3단계는 오는 2011년까지 동두천 중앙역~보산역간 2.9㎞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동두천시는 지난 4월 조례제정을 통해 자전거 전용보험도입, 도난방지용 자전거보관대 설치등 자전거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동두천시 관내 30㎞ 구간에 걸쳐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있다.

이보다 앞서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 사례로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통해 경원선 전철고가 하부공간을 각종 주민 휴식 및 체육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개발해 개장한 바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