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립도서관(관장 이경화)은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16일 재미와 감동 웃음이 함께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책 읽기 공연 행사를 다채롭게 운영한다.

먼저 15시와 16시 2회에 걸쳐 마음을 적시는 따뜻한 노래, 여러 가지 신기한 악기들의 음색, 관객들의 즐거운 체험이 어우러지는 극단 오디의 음악교육극 우리엄마(극단 오디)가 토평도서관 다목적 홀에 올려진다.

세계적인 작가 앤서니 브라운 원작의 가족음악교육극 ‘우리엄마’ 는 가까이 있어 고마움을 잊기 쉬운 엄마의 이야기를 따뜻한 노랫말로 풀어낸 연극으로 재미와 함께 공연 중 연주되는 ‘케논 변주곡’ ‘비창’ 호두까기 인형 속 ‘행진곡’ ‘랩소디 인 블루’ 등의 클래식 음악이 곁들여져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같은 날 19시에는 교문도서관 멀티자료실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되었던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 이 낭독연극으로 진행된다. 청소년과 일반시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낭독공연은 전문배우와 성우들의 맛깔스런 목소리 연기로 들려주는 가슴 짠한 이야기 속에 흠뻑 빠져 바쁜 일상을 잊고 순수한 문학소년 소녀로 동화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보는 책에서 듣고 즐기는 책으로 다양한 책 읽기 체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늘 친근하게 도서관을 방문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