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일대 카페와 마트 등을 돌며 수백만원을 절취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8일 의정부 일대 카페나 마트 등을 대상으로 총 18건, 약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A모(20)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출해 7월부터 8월까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는 새벽시간 길이 50cm 가량의 절단기를 이용해 상가 출입문 자물쇠를 절단하거나 셔터문을 손괴하는 수법으로 범행했으며 신분 노출을 우려해 복면을 쓰거나 CCTV를 손괴하는 등 은폐를 시도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자물쇠만으로 시정되어 있는 상가를 노린 만큼 보안상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