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의정부 갑, 민주당, 국회 부의장)의원실이 행정 개편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의정부 시민 66.6%가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문희상 의원실에 따르면 통합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합 찬성이 66.6%, 반대가 19.3%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통합 대상으로는 의·양·동 통합이 50.3% 로 가장 많았고 포천, 연천을 포함한 5개 지역 통합은 16.4%, 통합 반대가 19.3%, 모르겠다가 14.1% 로 나왔다.

통합 시기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이 27.7%, 행정구역 개편안 확정 이후가 40.0%, 시기와 상관없이 반대는 15.7%, 모르겠다 16.6%로 나타나 3개시 대상으로 개편안 확정 이후 통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왔다. 

또 통합 방식은 지자체간 자율통합(23.9%) 보다는 주민투표를 통한 통합추진 (53.2%)을 더 원했다.

문희상 의원은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정부 정책 방향 분석과 함께 의정부지역 주민들의 뜻에 부합하는 통합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BNF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하루 동안 CTS 여론조사 방식으로 의정부 갑지역 1천9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96%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