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7시30분 경기북부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북부기우회에 참석한 김문수지사가 임진강 사고등 경기북부를 방치한 것은 표가 없어서라며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김지사는 이날 기우회에서 “북한댐 방류로 인한 임진강 인명피해에 대해 도지사로서 착잡하고 책임을 느낀다”며 “그러나 연천군 직원은 구속하고 중앙정부 한사람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데 대해서는 의아하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국가하천 관리 공동책임은 있을수 있으나 대북관계에 연천군이 무슨 책임이 있고 연천군청 직원 혼자 책임질 문제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4대강은 정비를 한다면서 그동안 임진강 정비하자면 관심이 없어 안한다”며 “경기북부도 이런식으로 방치한것은 표가 없는것으로 너무 정치논리로 접근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지사는 “임진강은 남북관계 중요의제로 삼아야 하고 댐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보시스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한다”며 “연천군에 책임을 지우려면 권한, 예산도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 “시·군 통합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으나 통합과정에서 주민투표를 빼고 통합하자는 의견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 대표를 뽑는데도 주민투표를 하는데 시의 존페에 관한 문제를 투표없이 하는것은 문제가 된다”며 “정상적 절차로 주민합의인 주민투표를 거치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