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강상현)은 ‘15.9.18(금)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의정부시, 연천군 등 관내 4개 지방지치단체의 전시 등 유사시에 병무업무를 수행할 담당자를 초청하여 ‘제6차 지자체 병무담당 전시임무 교육’을 실시하였다.

2002년 정부조직 개편 시 병무행정의 일원화를 위해 지자체의 병무조직을 폐지하고, 병무청이 병무행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되었으나, 유사시 대규모의 예비군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정된 병무청 인력으로는 통지서 교부, 입영독려, 미입영자 색출 등 병력충원 업무의 원활한 수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병력충원에 따른 제반업무를 원활히 수행하여 필요한 병력을 적기에 차질 없이 충원할 수 있도록 2014년 병역법의 일부를 개정하여 전시 등 유사시 병무행정 업무의 일부를 지자체에 위임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해 각 지자체에서 전시 병무업무를 수행할 담당자의 임명을 완료하였고, 병무청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전시 병무행정 업무 수행 절차 등의 숙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청에서는 금년 4월부터 6월까지 5회에 걸쳐 관내 11개 시․군 중 7개 시․군의 전시 병무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고, 9월에 2회에 걸쳐 4개 시․군 담당자 80여명에게 전시 병무업무 수행 절차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교육시간 4시간을 2부로 나누어서 1부에서는 국가동원 체계 및 병력동원 절차에 대한 이해와 지자체 전시 수행 업무의 내용 및 절차를 숙지하고, 2부에서는 軍에서 병력동원 업무 전문가를 초빙하여 국가 통합방위 업무 및 전․평시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한 군부대의 의견을 들었다.

강상현 경기북부지청장은 교육에 앞서, 전시 등 유사시의 긴급 단계에서 지자체의 전시 병무담당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이번 교육을 통해 전시 병력동원 등 병무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병무청과 지자체의 협력을 강화하여 전시 병력충원에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우리 청에서는 앞으로도 정부 3.0 정책방향에 맞춰 각 지자체와 유대․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지자체 담당자들이 전시 병력동원 업무를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우수강사 확보 및 전문성 제고, 교육 자료의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운영의 내실화를 기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