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와 성남지역 연립과 다세대를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털어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서장 백동흠)는 21일 지난 9월 15일 오후시간경 구리시 수택동 한 다세대 주택 현관 신발장을뒤져 찾아낸 열쇠로 문을 열고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 120만원 상당을 절취한 강모(여·41)씨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14년 6월 30일 부터 2015년 9월 15일 사이 구리·성남지역연립과 다세대주택을 돌아다니며 빈집에 침입, 총11회에 걸쳐 도합 1천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강씨가 절취한 귀금속을 불법으로 매입한 구리시 A금은방 및 성남시 B금은방 등 장물업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주거지인 성남지역에서 상습적으로 빈집을 털어오다 최근 구리지역으로 장소를 옮겨서 범행, 사건담당 형사들이 지난 9월 15일 경 수상한 용의자가 빈집을 옮겨다는 것을 미행하여 범행 후 나오던 것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빈집털이 수사 중, 초기에 범인 강씨가 전단지를 돌리는 여성으로 추정하고 용의선상에서 잠시 배제 했다가 끈질긴 추적으로 현행범인 체포하게 된 것.

경찰은 피의자들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하는 한편, 장물 처분처를 상대로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