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최근 베트남 하이즈엉시 의료봉사 방문에 대한 일부 언론의 외유성 출국이라는 비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베트남 하이즈엉시 자매결연 체결 및 의료봉사 방문을 마치고 입국한 당일인 25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시청 기자실에서 개최하고 최근 일부 언론이 제기한 "외유성 출국"이라는 비판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

안 시장은 "비판은 소중한 것이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팩트가 중요하다. 반론권이 중요하다. 전임 시장과 재임중인 지난 2003년 교류를 시작해 우호 도시가 되고 50주년 되면서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중국 다음으로 가지고 있는 베트남의 여러가지 영향력, 굉장히 큰 도시로서의 지정학적 좋은 위치, 여기에 정식으로 조례가 통과됐다"며 "그래서 2개월 이내 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그러나 세가지 겹쳐 국제적인 약속을 연기됐다. 올초에 불이 났고, 3개월간 수습해야 하고, 1심에서 선거법에 관련한 중요한 재판이 있었다. 그와중에 메르스에 대한 큰 방역이 있었다"며 "3~4개월 단위로 양해를 얻어가면서 연기하게 됐다. 몇년간 했던 의료봉사와 합쳐 계획을 세웠고, 이미 행사 계획이 의회는 당연히 자율적으로 결정됐고, 사실에 관련된 반론권은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입기자단 추천으로 언론인 1명이 자비 동행 할 계획이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취소됐고, 후속 조치가 베트남 현지 사정 때문에 어려웠다"고 언론인 배제설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