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IC 설치를 결정짓게 될 타당성 조사결과가 내달 중순께 발표를 앞두고 경제성 지수가 기준인 1에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조사에 들어간 호원IC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은 지난 4월 13일 조사에 착수해 내달 중순께 결과 발표 등을 앞두고 있다.

믿을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조사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경제 편익비 기준 1에 거의 근접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경제성 및 타당성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존의 송추IC와 고양IC는 이보다 경제지수는 더 낮은 상태여서 호원IC 설치타당성에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다.

또 연구원측 및 의정부시, 정치권 등이 설치 방안의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개념의 방식이 제안돼 검토할 계획이어서 최종 결정에 기대를 걸게 하고있다.

조사비용 예산을 확보했던 문희상 의원실도 조사 착수 당시 정부가 불가론을 내세우다 20억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를 재착수 하는 것은 예산낭비 하는 일에 지원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주목하고 긍정적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 경기도도 지난 9월 국토해양부에 호원IC 의 폐쇄로 인한 교통정체와 경제손실을 분석하고 정부에 설치를 촉구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설치타당성이 인정되면 남아 있는 16억원으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 4일 의정부시는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호원IC 설치를 거듭 재촉구 했다.

의정부시는 “2007년 말께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경기북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의정부IC 정체는 물론 동부간선도로 및 국도3호선과 43호선의 정체가 심각하다” 며 “향후 경기북부지역은 양주 옥정, 고읍 신도시 개발과 각 지역 개발이 추진에 들어간 상태여서 교통난은 더욱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현재 동부간선도로 1일 교통량이 10만3천500여대에 이르고 국도3호선은 3만5천860여대에 이른다”고 제시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