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65보병사단에서는 군인가족 71명을 부대로 초청하여, 문화투어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받았다.

사단은 평소 부대를 위해 헌신하는 간부들과 묵묵히 뒷바라지하는 가족들을 위로하고, 배우자를 한층 더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군인가족 부대초청 행사를 열었다.

이번 문화투어 행사는 안보교육과 수목원 관람, 격려 만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가족들은 안보교육 시간을 통해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안보영상 시청에서는 지난 2014년 3월 러시아에 크림반도를 빼앗긴 우크라이나의 사례로 외부의 강한 힘보다 더 큰 위협은 우리 안의 안일한 안보의식 이라는 것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8월 20일 북한의 포격도발에 대응하여 도발의 악순환을 끊겠다는 단호한 응징태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더불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를 만들기 위한 사단만의 ‘전투형 집단체력단련’ 프로그램과 전역연기 장병의 미담사례 등을 소개하여 65사단의 군인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가졌다.

이후 행사에 참여한 군인가족들은 남편과 함께 잠시 부대를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 인근 광릉 수목원을 방문하여 1시간 가량 해설사와 함께하며 숲에 대해 배우고,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게 숲을 거닐며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녁에는 특별히 마련된 만찬 자리에 함께했다. 만찬 중에는 수시로 행운권 추첨을 하여 즐거움을 더했고, 최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와 장병 위문공연에 참가했던 실력 있는 장기자랑 팀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부대는 이와 같은 행사로 군인가족에게 안보교육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행사에 참여했던 사단 작전처 훈련계획평가장교 배우자인 한연주(37)씨는 “국가를 위해 임무수행을 하는 남편이 너무 멋지게 느껴졌다. 일반적인 부대초청행사와는 달라 새로운 느낌을 받았고,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