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지난 8일 일산서구청 소회의실에서 무한돌봄팀 사례관리 대상가구인 일산서구 탄현동 거주 미성년 세 남매지원과 관련해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통합사례회의에는 일산서구 무한돌봄팀 및 통합조사팀, 탄현동 주민센터, 고양시 드림스타트,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센터, 경기고양아동보호 전문기관 굿네이버스, 행복한 지역아동센터,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터 자연사랑 봉사회 등 9개 기관에서 12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통합사례회의 대상 가구는 미성년 세 남매가구로 식사, 청소, 빨래 등 일상생활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동돌봄서비스 방안 모색이 필요했으며 보호자 부재로 인한 삼남매의 보호 및 안전에 대한 대책논의, 사춘기 자녀들의 심리치료 등 심리․정서적 안정과 향후계획, 주 사례기관 선정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상생활 유지 및 돌봄, 보호를 위해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생활도우미 파견 및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토록 연계했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고양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심리·정서지원서비스를 지원, 민간자원봉사 단체인 ‘터 자연사랑’에서는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또한 여러 기관의 서비스 개입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주 사례기관으로 탄현동 주민센터를 선정했으며 일산서구청에서 각 기관 담당자들의 정보 공유 및 세 남매의 전반적인 사항 논의를 위한 밴드를 결성해 상호 유기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이태형 일산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련 유관기관들과의 통합사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복합적인 문제와 다양한 욕구를 가진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적정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