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 제2선거구 경기도의원 10월 28일 재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 강은희 후보가 13일 오후 호원동 호원타운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시민과 지지자 300여명을 비롯해 문희상(의정부갑, 새정치) 국회의원, 김민철 새정치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김원기 경기도의원, 최경자 의정부시의회의장, 김이원 안지찬 권재형 장수봉 정선희 안춘선 등 새정치 소속 시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무인 윤지인씨 등이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강은희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경호 전 경기도의회의장은 개소식에 앞서 "그 어느때보다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된다. 한 표가 열 표 이상의 힘이 될것"이라고 선거 당일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경자 의장은 "강은희 의원은 시의원 4년동안 조례를 30건 이상 발의했다. 또 11개의 자격증을 땄다. 대학원에서 석박사 공부도 했다. 그의 행정과 복지분야의 풍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경기도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추켜세웠다.
김현삼 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 대표 "강은희 후보가 경기도의회에 입성하면 부대표로 입명하고, 현안 예산을 모두 확보하도록 돕겠다"고 선언했다.
의정부을 김민철 위원장은 "강은희 후보는 의회에서 베스트의원을 두번이나 했다. 강은희 후보와 문희상 의원이 함께 움직이면 대박이 일어난다. 꼭 투표를 해야 대박이 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축사에 나선 문희상 국회의원은 "문희상 오늘의 열기를 모으면 10월 28일날 대박이 왔다고 선포한다. 강은희는 강합니다. 강은희는 씩씩합니다. 강은희는 언제봐도 한결 같다. 강은희는 엎어져도 일어날 사람이고 밀면 확 밀릴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강은희는 머리 참 좋다. 사자가 많다. 알아야 면장한다. 사회복지사 하나만 가지고도 이세상을 바꿀 수 있다. 정치는 배고픈 사람 밥먹여주고, 등시린 사람 등따습게 해주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다. 그래서 사회복지사를 높이 평가한다"고 칭찬했다.
강은희 후보의 남편 문영수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강은희 후보의 선거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감사하다. 어렵고 힘든 청년기의 삶을 살았을때 나를 선택해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처음한다"며 "부족하지만 40년의 공직경험을 승화시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인사말에 나선 강은희 후보는 "저는 너무 행복하다. 많은 행복이 있었지만 감히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말하고 싶다"며 "새마을 운동이 한창일때 공직에 입문했다. 22살 어린나이에 배우는 일이 많았다. 인생의 큰 멘토가 농민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9급에서 3급으로 마무리하게 된것은 어머님의 기도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40년을 사회적 약자와 함께 했다. 공무원이 이룰 수 없는 한계를 느껴 정치에 입문했다. 경도의원이 되어 복지사각지대를 타파하고 희망이 가득찬 세상을 만들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또 "고 조남혁 도의원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선거가 시작됐다. 그는 나를 열정으로 이끌어줬다. 거대도시 포부의 뒤를 이어 가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