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 제 2기 문화예술대학 수강생들이 세계문화엑스포‘실크로드 경주 2015’가 성공리에 개최된 경주를 2015.10.12.~13일 양일간에 걸쳐 현장 답사하였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총 50여 개국이 참여한 이 국제적인 행사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천년역사 신라를 재조명하고, 실크로드 선상의 다양한 문화와의 만남을 통하여 문화융성의 길을 열고자 기획되었으며, 이는 또한 정부의 핵심 과제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문화의 소통과 화합의 장場이기도 하다.

의정부예술의전당 2기 문화예술대학 수강생들은 지난 12일 ‘실크로드 경주 2015’가 개최중인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하여 표재순 총감독의 안내로 천마의 궁전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 한민족문화관, 새마을관, 경주타워 등을 둘러보았고, 경주엑스포 개막에 맞춰 개관한 솔거미술관에서는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대표작인 ‘독도’(2015), ‘남산’(2010), ‘불국설경’(1996)등을 감상하였으며 특히 폭이 10m가 넘는 불국설경 작품 앞에서는 수강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이어 13일에는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展이 열리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하여 신라의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전시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조사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황금문화’, ‘능묘’, ‘대외교류’, ‘왕경’, ‘불국토’ 등의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전시에서는 금관총金冠塚 금관 등 국가지정문화재들을 살펴보며 학예사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 8월 ‘박물관 이야기’ 강좌를 통해 만남을 가졌던 이영훈 국립경주박물관장이 수강생들을 맞아 신라미술과 경주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도왔다.

dml정부예술의전당은 공공극장 최초로 지역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예술 창조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문화예술 각 분야의 최고 강사진으로 구성한 문화예술대학을 개설하여 2014년 4월 4일 첫 수업을 시작한 이래, 前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진룡, 건축가 승효상, 영화감독 이준익, 류승완, 무용가 최태지, 배우 손숙, 전무송, 철학 최진석, 방송 선우재덕 등 명사들이 강의를 진행하였고, 특히 2기 문화예술대학은 ‘마음치유 콘서트’로 잘 알려진 혜민스님의 오프닝 특강을 통해 깊이를 더하였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문화예술대학은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연간 총 10회에 걸쳐 명사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의정부 지역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연초에 홈페이지를 통하여 수강신청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