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창하)에서는 지난 7월 15일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4조에 의거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재)4·16 단원장학재단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250명과 선생님 11분의 넋을 기리고 꿈을 실현시키며 이어나가기 위한 취지에 적극 동참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동참은 자발적인 4·16 장학재단 기부의 손길로 이어져 80여명의 의정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이 9월부터 현재까지 8백 2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금 하였다.

이 기부금은 새내기 직원부터 교육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선생님의 넋을 기리고 기억하며 거기에 그치지 않고 참사의 의미를 교육적으로 승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모금된 금액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더욱이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 잊지 않겠다는 것..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루고자 했던 것을 기억하고 계승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재) 4·16 단원장학재단 취지에 의정부교육지원청 전직원은 그 뜻에 크게 공감을 하였고 동참하게 된 것이다.

장학재단은 생의 꽃을 피우지 못하고 희생된 학생과 교사들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기억의 나무를 심고 그 나무들이 기억이라는 숲을 만들어 가고자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희생자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으로 261개의 장학회를 운영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한 직원은 “일어 나서는 안될 세월호 참사가 있었지만 이를 기억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또다른 세월호가 일어날 수 있으며 더욱이 그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번 장학회를 통해 이을수 있다는 취지에 크게 공감하게 되어 동참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의정부교육지원청은(교육장 윤창하) 앞으로도 장학재단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 희생자들이 영원한 학생과 선생님으로 기억되도록 물을 주고 흙을 북돋워 주는데 계속해서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