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에서는 10월 15일 목요일 의정부시에 소재한 낙원웨딩홀에서 제3회 국가유공자를 위한 무료 합동 혼례식인 『영원한 사랑~ 다이아몬드 웨딩』행사를 개최하였다.

회혼례(다이아몬드 웨딩)란 부부가 혼인한 지 60돌이 되는 날을 축하하는 기념 잔치로 자손들이 그 부모를 위해 베푸는 행사인데,

의정부보훈지청은 6․25전쟁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던 시절 제대로 된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분들 중 결혼 60주년을 맞은 6․25참전유공자분들을 위해 자녀의 마음으로 회혼식을 해드리고자 무료합동혼례식을 기획하였다.

지난 2013년도에 지역 사회의 여러 업체와 후원자의 후원으로 유공자 10쌍의 합동 혼례식을 처음으로 개최하였는데, 행사의 취지는 물론 유공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2014년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 행사에는 3년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가유공자를 위해 후원을 해 오고 있는 황철승 웨딩스튜디오, 신우신협협동조합, 낙원웨딩홀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행복나눔꽃배달, 대진대 학군단 등이 지원을 하였다.

특별히 이 날 결혼식에서는 의정부보훈지청에서 사전 제작한 결혼식을 올리는 국가유공자 10쌍의 자녀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결혼식의 감동이 배가되었다.
 
또한 혼성듀엣 크림파스타는 결혼식에 빠질 수 없는 축가를 책임지며 멋진 노래를 선사하였으며, 의정부 문화원에서는 피로연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