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문화공간 문화살롱 공에서 가을맞이 전시를 연다.

지난 23일 문화살롱 공(대표 박이창식)은 이날부터 내달 3일 까지 충혈된 눈이라는 주제로 지역작가 리서치 과정에서 발굴한 신인 작가들의 기획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이한비의 작품은 붉은 맨드라미 꽃을 소재로 강렬한 붉은 컬러를 화면가득 채우고 작가의 시선에 포착된 오브제나 프레임에는 붉은 덩어리를 화면에 각인시키고 있다.

작가는 맨드라미 꽃을 중요한 모티브로 삼고있다.

반면 이수현의 작품 결핍과 결정은 정사각형의 작은 프레임안에서 섬세하게 색점들을 찍어 눈의 결정체 같은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확대 해석해 반복적으로 찍고있다.

작가는 결핍된 정서를 반복적인 색점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또 류용호는 이한비와 이수현의 작업사이 중립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전시공간속에서 다양한 시점을 포착하여 작가 내면의 욕구를 끌어내기도 감추기도 한다.

또 전시공간을 작가의 의도된 풍경속으로 끌어들여 색과 드로잉 속에서 자유롭게 흩어졌다 모이는 유기체 같은 이미지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문화살롱 공은 지난 2월 의정부2동 480-6번지 일원에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탄생 한 뒤 세차례의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또 살롱내부에는 이색적 주제에 따른 코너와 공간들이 마련돼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