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창하)은 17일(토) 의정부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학생을 포함한 3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민속촌에서 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참여 학생은 다문화학생 15명, 일반학생 15명, 인솔교사 6명이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옛모습과 아름다운 한국문화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우리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주며 더불어 함께 한국인으로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다문화가정학생들의 체험활동중에는 다문화 학생들에게 일반 학생들을 짝동행케 함으로써 다문화학생들에게서 언어, 문화,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부족한 소양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국민속촌에서의 문화체험활동은 옛날 조상들이 살던 초가집과 기와집 관람, 조상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사용했던 달구지, 쟁기 등 농사기구 관람,  우리의 국악 공연, 광대가 줄을 타는 모습, 말타고 부리는 마상 무예 등 다양한 옛문화를 볼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이상재(의정부중앙초다문화학생) 학생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옛날에 어떤 모양의 집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항시 궁금했었는데, 한국민속촌에 오니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들이 쉽게 이해간다’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1월에는 의정부중앙초에서 다문화부스체험활등을 실시하여 일반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