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무단 방류로 인한 임진강 수난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됐다.

지난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임진강 수난사고 방지를 위해 국토해양부에 임진강내 퇴적물 준설을 요청하고 국토해양부는 4대강 마스트 플랜에 반영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남북한간 협력 등 권한상 한계가 있는 하천을 정부가 유지, 관리하도록 한 하천법의 개정을 요구했고 낚시 및 야영 등을 규정한 하천법규에 대해서도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천군과 28사단,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내달까지 임진강, 한탄강 유역내 위험안내 표지판 24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임진강 수해 사고와 관련한 남북실무회담에서 황강댐 방류시 우리측에 통보하겠다고 북한 답변을 얻은데 이어 임진강 유역 공동조사에 경기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그동안 공유하천 및 황강댐에 대응이 다소 미비했던 점에 대해 중앙부처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