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이재홍)는 감악산 순환형 둘레길 총 20.5km중 양주, 연천구간을 제외한 파주구간(11km)을 임시 개통해 감악산 단풍맞이 축제(10월 24~25일)에 시민들이 걸어볼 수 있게 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이번에 신규 조성되는 감악산 둘레길 4코스와 마을둘레길 7코스는 파주시 적성면에 소재한 삼광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탐방하고 각 코스별 특성에 맞는 네이밍을 했다. 동심으로 돌아가 학생들의 네이밍한 이름 하나하나의 의미를 새겨보며 걷는 것도 둘레길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악산 순환형 둘레길은 지난해 말 경기도 ‘넥스트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으로 시책추진보전금 67억원을 받아 파주의 객현리, 연천의 하늘아래 첫동네, 양주의 초록지기 마을을 연결하는 둘레길 사업이다.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지금 한창 공사 중으로 걷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이번 감악산 단풍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감악산 둘레길은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 설계공모중인 운계출렁다리(170m)가 범륜사인근에 건립되면 감악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