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밤에 의정부 회룡역 인근에 게첨 되었다가 선관위로부터 철거당한 새누리당 정당 현수막,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 아닌 '종북좌파편향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란 문구가 적혀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성명을 내고 10.28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의정부시 새누리당 소속 후보들 비판했다.

새정치 경기도당은 21일 '사전투표 독려’현수막이 불법이라면‘국은주·정진선’후보의 현수막도 불법이란 말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깨끗한 정책 선거를 통해 의정부 시민들로부터 선택 받는데 앞장서야 옳다"고 주장했다.

새정치 경기도당의 성명은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제2선거구 호원동 회룡역 인근에 최근 새누리 정당현수막이 게첨되었다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위반으로 조치를 받은 뒤 이를 새정치 측 현수막을 지적하는 새누리 측의 보도자료가 배포된데 따른 입장표명으로 풀이되고 있다.

새정치 경기도당은 성명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현수막 게첨 이전인 지난 10월16일 오후 의정부시선관위 지도계를 직접 방문하여 게시에 따른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음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대선 및 지방선거에서 여·야을 넘어 유권자들의 기본적 알권리 보장을 위해 법적제재 없이 게시되어 왔던 현수막들에 비해 새삼 금번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국은주·정진선 후보가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을 문제 삼는 것은 ‘낮은 투표율만이 새누리당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지 않은지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경기도당은 또 "지금부터라도 새누리당 국은주·정진선 후보는 의정부 시민들의 투표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전투표 독려 및 홍보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