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중학교(교장 허선명)가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등굣길 아침활력프로젝트로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의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에 즐거움을 주고, 활력을 불어 넣어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 넣는데 주안점을 두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우리 농산품 애용하기 애플데이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사과와 화해,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애플데이 행사에는 합창부 학생들의 아침음악회, 애플데이 포토존, 다트게임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이벤트를 실시하였고 포천경찰서에서 포돌이와 포순이, 동남중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이승화), 교육청 학생인권 담당 장학사(이돈채)가 함께 참여하고 어울려 즐거운 시간이 됐다.

특히 아침 등굣길에 만나는 친구들과 교사, 지역기관들이 웃음을 나누며 프리허그, 함께 게임을 하고 즐기는 가운데 소통과 화해, 배려의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허선명교장은 “애플데이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우애를 다지고 마음을 헤아리며 소통하고 화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하며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행사의 중심 축 역할을 하는 또래상담 학생들은 교내 Wee클래스에서 36시간 양성교육을 받고 또래상담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애플데이 행사 준비 과정을 맡았다. 이들은 학급홍보와 교내 게시물 설치, 사연함제작, 등굣길 음악회개최, 기념품 분류, 학생과 교사에게 편지 전달하기 등  또래상담자로서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김보현)는 “ 사랑을 더하고 행복을 나누는 애플데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인격적으로 존중받는 느낌을 가지며, 교사들도 학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고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회를 맞는 애플데이 사연함에는 작년보다 30명 더 많은 92명의 학생들이 애플데이 사연함에 자발적으로 사과편지를 써서 친구나 선생님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고 싶은 편지를 보내고 이날 예쁘게 포장한 애플데이 기념품과 함께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