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이 11월의 나무와 곤충에 꽝꽝나무와 깊은산 부전나비를 각각 선정했다.

지난 3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달의 나무로 사계절 푸른잎을 갖고 특히 11월에 검은 열매가 아름다워 공원수나 정원수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꽝꽝나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꽝꽝나무는 가지를 태울때 꽝꽝소리가 난다며 붙여진 이름으로 나무에서 나는 소리를 의성화하여 이름을 붙였다.

동양권에만 분포하고 추위에 약해 호남, 경남, 제주도 지역에서만 자라고 있다.

쓰임은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사게절 푸른잎과 가을 열매가 아름답고 맹아력(움돋이)이 좋아 나무모양을 자유롭게 조절할수 있어 공원수와 정원수로 많이 심고있다.

또 11월의 곤충으로 선정된 깊은산 부전나비는 높은산지에서 서식하는 희귀한 나비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관찰개체수가 줄어들어 법적 보호종이다.

높은산지 잡목림이나 주변계곡에서 서식하므로 눈에 잘띄지 않는다.

암수간 뚜렸한 형태적 특징 차이가 없고 앞·뒷날개가 짙은 암갈색으로 뚜렸한 무늬가 발달되어 있지 않다.

뒷날개 끝부분에 발달한 진한 갈색의 짧은 꼬리는 끝부분이 흰색 인편으로 덮여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과 태백산, 소백산, 계룡산등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며 중국서부, 러시아 극동지방 등에 분포한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