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28일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며 오후 8시 마무리 됐다.

경기도는 의정부시와 광명시에서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가, 김포시 나선거구에서 시의원 선거가 진행됐다.

우선 경기도의원 2석이 걸려있는 의정부의 경우 제2선거구(의정부2동, 호원동)와 제3선거구(신곡1,2동, 장암동)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 각각 11.7%, 13.3%의 저조한 투표율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광명시 제1선거구의 경우 의정부시보다 다소 높은 16.9%를 기록했다. 김포시는 14.4%다. 

새누리 정진선 후보와 새정치 국은주 후보가 경쟁하는 의정부제2선거구는 전체 선거인수 8만3천771명중 9천797명이 투표했다.

투표 끝나기 1시간 전인 오후 7시경 9천549명을 기록했지만 8시까지 248명이 추가 투표하는데 그쳐 퇴근 시간 표심이 투표장으로 몰리지 않았다. 

따라서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도 재보궐선거 지역에서 가장 낮은 11.7%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며 마무리했다.

의정부제3선거구의 경우 총 9만1천109명의 선거인 중 1만2천95명이 투표해 2선거구보다 다소 높은 13.3%의 투표율을 보였다.

3선거구의 경우 투표 마감 1시간 전 오후 7시경 1만1천149명이 투표했지만 마감시간인 8시까지 1시간 동안 946명이 몰려 투표율을 다소 끌어올렸다.

광명시 제1선거구의 경우 전체 5만7천145명의 선거인 중 9천650명이 투표해 1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 김포시 나선거구 경우 전체 6만7천614명의 선거인중 9천711명이 투표해 14.4%의 투표율을 보였다.

한 선거전문가는 낮은 투표율에 대해 "오늘 날씨 마저 추웠으며, 평일이었다는 점, 재보궐선거가 이슈가 될만한 전국적인 뉴스가 없었다는 점, 역대 재보궐 선거가 낮은 투표율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 할 때 낮은 다수가 당연히 낮은 비율이 나올 것 이라 예측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