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문화·예술 공간인 구리아트홀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구리아트홀은 구리시,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개관이후 3만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공연, 전시 등 우수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던 본 프로그램은 올 해에도 연령별 맞춤 공연으로 <어린이 난타>,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 <뮤지컬 빨래>로 구성됐다.

먼저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4,779명을 대상으로 27일에 이어 30일 한차례 더 진행한다. 신라 화랑이 시공을 넘어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와 펼치는 내용으로, 판타지 퍼포먼스를 통해 하늘을 나는 듯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어 <어린이 난타>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3,249명을 대상으로 11월3~5일에 진행된다. 대한민국 최고 히트 퍼포먼스 <난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공연으로, 주방도구를 이용한 난타의 흥겨운 리듬에 맞춘 춤과 노래로 즐거움을 제공한다.

 <뮤지컬 빨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160명을 대상으로 11월 25~27일 진행되며, 일반관객 대상 공연은 11월 25일 수요일 20시에 진행된다. <뮤지컬 빨래>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수작이다. 소박한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로 그간 입시준비로 지친 고3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이번 예술체험프로그램은 각 학년별 교육과정에 맞춘 공연을 제공해 학생들의 감수성 함양과 정서적 안정, 사회성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인원을 모집했으며, 구리시는 총 10,188명의 학생의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

한편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구리아트홀 ‘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 연계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은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구리아트홀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공공 공연장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