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1월 3일 특별한 월례조회를 시작했다. 영상중계를 이용해 그동안 월례조회에 참여하지 못했던 외청 및 읍면 직원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행정자치부에서 개발·보급한 나라e음 영상회의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군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회의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영상회의 시스템 활용방안을 강구하던 중 생각해 낸 아이디어로 지난달 시험운영을 거쳐 본격 시행하게 되었다.

그동안 월례조회는 본청 및 외청 직원만 참여가 가능했으며 읍면의 경우는 참여하지 못했다. 또한 외청의 경우도 이동해야 하는 거리상의 이유로 참여율이 저조했다. 이를 개선하고자 본청의 경우 기존 방식대로, 외청 및 읍면의 경우는 사무실 본인의 PC에서 나라e음 영상회의를 이용하여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앞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행정환경에 따라 대면회의나 교육 등에 영상회의를 이용하여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직원들이 효율성 있게 업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