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포천시와 육군 제8보병사단이 포천시 소재 대규모 군훈련장인 승진훈련장을 안보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서장원 포천시장과 김유근 육군 제8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내년 3월까지 승진훈련장을 안보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편의시설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편의시설 설치 후 매주 수요일 1천여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1시간여에 걸쳐 공지 합동 훈련을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양측은 연말까지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해 홍보 등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서장원 포천시장은 “승진훈련장을 개방해 안보 관광화하는 것은 민·관·군이 상생할 수 있는 물고를 튼 것” 이라고 말했다.

김유근 8사단장도 “군의 실전 훈련 모습과 우수한 정비를 견학할 수 있게 돼 국민과 군의 친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승진훈련장을 체류형 관광휴양 사업화를 통해 인근 시·군을 연계한 상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