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와 관련 마을안길 차단, 교통두절, 간선도로망 기능저하로 인한 주민불편과 각종 사고 발생 예상에 따른 민원발생 및 언론보도로 인한 대책을 강구하고자 지난 3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통과 노선 관할구역 9개동 가운데 1차로 50여명의 대덕동 관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덕동 지역의 주요문제점인 난점마을 진입로 차단으로 난지물재생센터 내에 서울시의 도로개설과 연계하여 자유로 진출입로를 개설하고자 하는 수년 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게 돼 주민들의 원성을 높였다.

이에 주민들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본선의 지하화와 난점마을 진입로를 지하화하는 두 방안 중 결정함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 현천IC 자유로 진입로에 주유소 진출입로가 존치함으로써 교통혼잡 유발에 대한 입체화 방안이 타당하며 서울방향 자유로는 현천IC 내 교통량 증가로 인한 추가 접속로가 개설돼야 하고 이에 따른 방호벽 및 군 시설이 제거돼야 한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한편, 서울시는 2015년 3월 18일 실시계획 협의의견으로 난지물재생센터 부지 양분과 관련해 센터 외곽 부지 경계로 노선을 변경 요청하는 등 강변북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국가지원지방도 반영 건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