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한 전례음악’(원제: 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은 영국의 현존하는 작곡가, 칼 젠킨스(Karl Jenkins)가 코소보 사태의 심각성과 그 피해자들의 비참함을 전해 듣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선택하는 우매한 결정이 이 지구상에 다시는 없기를 염원하는 음으로 작곡한 전례음악이다.

한편의 대 서사시와 같이 장엄하고도 서정적인 작품으로 김인재 객원지휘자(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섬세하고 정확한 지휘로 공연의 완성도를 더하고 고양시립합창단과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이 보여주는 부드러우면서도 웅장한 하모니, 극적인 표현으로 객석을 가득 메우며 평화의 메시지를 감동 넘치는 선율에 캄머오케스터의 웅장한 반주와 함께 깊은 감동의 음악회가 될 것이다.

‘밝고 윤택한 소리 위에 가장 깊이 있고 정통한 해석을 만들어 낸다는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의 음악작품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고양시립합창단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어제와 오늘’, ‘전쟁과 평화’, ‘이 세상과 다음 세상’ 등의 대 서사시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의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