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주관으로 발달장애인의 징검다리축제와 자기주장대회가 개최된다.

의정부시 지역사회복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의 기구로 이 안에 실무 분과 중 하나인 장애인 분과는 지역의 장애인 시설 및 단체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하여 연합행사 개최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및 다른 유형의 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공존을 위해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서로 돕는 법을 익히며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기회를 마련해왔다.

흔히 ‘발달장애인’은 자신의 의사표현 조차 어려워 항상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인식되어왔고, 간혹 자신의 생각이나 이야기 등을 타인을 통해 전달하면서 의도하지 않은 오해가 발생 할 수 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은 반복적인 언어 사용 및 표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타인과 소통을 할 수 있으며, 잦은 연습과 기회 제공과 다른 유형의 장애인 또는 비장애인들과의 소통의 기회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더욱 확대하고자 제 13회 ‘징검다리축제’와 제6회 ‘발달장애인자기주장대회’가 함께 진행되며, 오는 11.07(토) 11:00~16:00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오전 11시 이벤트 부스행사로 시작하여,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체험과 점심식사 후 발달장애인의 자기주장대회와 장기자랑 및 문화공연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명실상부한 의정부지역의 전체 발달장애인의 축제의 장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비장애인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의 효과와 발달장애인의 끼와 에너지발산의 기회를 제공한다.

징검다리축제는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에 속해있는 각 기관들이 헤어숍, 메이크업, 에코백 만들기 등 이벤트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자기주장대회는 언어적·비언어적 의사표현 두 부분에 대한 진행과 시상을 따로 수여하고, 중간 중간 문화공연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참여에 대해 격려하고 발달장애인 자존감 향상 및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생활이 당연시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번 발달장애인의 자기주장대회와 발달장애인자기주장대회는 지역사회에서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며, 지역사회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