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불과 2개월여 남겨둔 시점에서 홍문종(의정부을, 새누리)국회의원이 전철 7호선 금년 내 첫삽 주장을 다시한번 공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문종 의원은 9일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명담을 갖고 의정부 시민의 숙원 사업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연내 추친을 논의하고 국토부 차원의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금년 초, 경제부처 장관들이 확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연내 추진에 대한 국토부장관의 의지는 물론 국토부 차원의 추진 의사를 재확인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년 내에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KDI의 긍정적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며, 이 결과를 토대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금년 안에 추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의정부가 한수이북의 중심도시는 물론 대한민국 통일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며, 의정부 시민은 물론 경기북부 도민의 숙원 사업인 만큼 금년 내에 첫 삽을 꼭 뜨게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에대해 일부에서는 "올해를 불과 2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7호선이 금년 안에 추진 된다는 주장은 무리"라며 "올해 첫 삽을 꼭뜨게 될지 두고 볼 일"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반면 일부에서는 "박근혜 측근으로 자신의 지역구 최대 현안사업인 만큼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뭔가 근거 없이 올해 첫삽을 뜬다고 빈 말을 하게 는가"라며 "2개월도 안남았으니 지켜보자"고 기대를 보였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올해 의정부시 청년회의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7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올해 첫삽을 뜨게 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이후 연내 착공에서 임기내 착공으로 입장이 선회하면서 일부 언론에게 "진행 사항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