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로 들어서면서 겨울철 습도조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포천시에서는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11월 3일 부터 11월 6일 까지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겨울철 건조타파를 위한 천연가습기를 주제로 과제연찬 교육을 실시했다.

14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 13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교육은 겨울철 천연가습 방법에 대한 이론을 공부해 본 후, 천연가습 방법 중 하나인 토피어리 만들기 실습을 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토피어리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다듬어서 보기 좋게 만든 식물 장식품으로, 물이끼를 재료로 사용해 동물모양을 만든다. 기본 모양틀에 수태라는 물이끼를 붙이고 낚시줄로 감싸면서 토끼모양을 만들어가는데 작품이 완성되어 갈수록 회원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신기해 했다.

한 수강생은 “겨울이 되면서 건조한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토피어리를 놓으면 가습뿐 아니라 장식용으로도 너무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실용적이고 예쁜 장식품을 내손으로 만들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 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출발한 역사깊은 농촌여성학습단체로서 생활기술 과제연찬 교육 행사를 비롯해 우리가락맥잇기 사업, 1인 1특기 분과활동, 매월 노인요양시설 방문 봉사 및 각 읍·면·동 반찬봉사, 시설방문, 미용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