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총 4천277억원 규모의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천시는 민선4기 시정기본 운영계획의 차질없는 추진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당초예산 3천876억원보다 401억원(10.34%)이 늘어난 4천277억원 규모의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포천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8월 2010년도 예산편성 방향 및 분야별 중점투자 우선순위 등 15개 항목에 대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808명의 시민과 공무원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수렴을 했다.
 
또 지난 9월 주민생활분야, 경제농정분야, 건설도시분야별로 주요사업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및 NGO, 시민 등 17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예산에 반영했다.

2010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살펴보면 ▶ 43번 국도 교통체증 해소사업, 포천축구공원 조성사업, 포천~소흘읍간 제방도로 확·포장공사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추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 집중투자하고 문화·체육 및 관광, 교육환경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 밖에 대중교통사업의 지원, 쓰레기 처리, 환경기초시설 확충, 보육시설 운영지원 등 시민의 기본적 수요충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세입 예산편성은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2009년도 당초예산 3,417억원 대비 11.40%가 증가한 3,807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는 91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8억원이 증가했고 세외수입은 375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9억원이 감소됐으며, 지방교부세는 2009년 당초예산보다 6.50% 증가한 1천106억원, 재정보전금은 2009년 당초 예산보다 8.17% 감소한 200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은 1천112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941억원보다 171억원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2009년도 당초예산 459억원 대비 2.45%가 증가한 470억원으로 편성했으며, 특별회계 세입예산은 세외수입은 305억원으로 전년대비 19억원이 증가했다.

국도비보조금은 전년대비 4.56% 감소한 165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에 대한 편성내역은 포천축구공원 조성사업 40억원, 소흘교육문화체육센터 건립 15억원, 소흘읍 증축 및 보건지소 건립 15억원, 선단보건지소 건립 10억원 등이다.

또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생계급여 110억원, 저소득 차등보육료 지원 62억원, 기초노령연금 145억원, 자원회수시설 운영 33억원, 국도 43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 50억원,  깊이울~상심곡간 도로개설 마무리 공사 15억원, 주원~오가간 도로 확․포장공사 25억원, 동교3통~국지도 56선 도로확·포장공사 26억원 등이다.

포천~소흘읍간 제방도로 확·포장공사 100억원, 삼정1리 진입로 확·포장공사 15억원, 일동 및 군내 지역등에 투자 할 정주권 환경 개선사업 76억원, 포천천 지방하천 개수사업 15억원, 아트교 교량설치공사 38억원, 어룡~구읍간 도로개설공사 50억원을 편성했다.

송우시장 주변도로 개설공사 5억원, 송우리 우회도로개설 설계비 2억원, 가산면자치센터~방축리간 도로확·포장공사 5억원,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사업 10억원, 농촌생활개선사업 28억원 및 축산경쟁력 확보사업 43억원 등 농·축산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321억원이다.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33억원, 한탄강 홍수조절용댐 주변 정비사업 11억원을 계상해 댐건설 지원사업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넷째아이 출산시 1백만원의 출산장려금 등을 지원해 주는 출산장려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코자 3억원을 편성했다.

이윤기 기획공보감사담당관은“2010년도  예산안은 포천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로, 하천 등 SOC분야와 지역균형 발전과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정책에 예산을 많이 편성했다"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정을 차질 없이 수행 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체제를 확립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