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무상학교급식추진운동본부(집행위원장 김홍열)가 26일인 오늘, 오전11시 양주시의회 앞에서 경기도의회 무상급식 예산 995억원 원안통과 및 양주시 초등학교 무상급식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지난 25일 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도 교육위원회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0년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995억원을 의결해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번 무상급식 예산이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확정되면 경상남도에 이어 광역지자체로는 두번째로 경기도에서 초등학교 학교급식 무상화가 실현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그러나 경기도의회 119석중 104석이라는 압도적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의원들이 수정 삭감을 주장하고 있어 우려를 금할길 없다”며 “이를 주도하는 의원이 경기도 교육위원장인 유재원 도의원이라는데 대해 실망과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과 관련해 운동본부측은 “무상급식 예산 995억원을 통과시키고 양주시 또한 대응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양주시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무상급식 지지 발언과 유재원 도의원에게 보내는 서한 및 기자회견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