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내촌면 유일의 부대인 8포병단 제5657부대에서 부사관 워크숍이 개최됐다.

부사관 워크숍은 총 3부에 나눠 시행됐다. 1부에서 분단장 표창 1명, 여단장 표창 5명 등 총 12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부대발전을 위해 부사관들의 소양교육이 이어졌다. 소양교육은 ‘리더십 함양, 이순신장군의 팔로우쉽, 성폭력·성희롱·성추행 등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부사관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화합을 다질 수 있는 풋살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준비책임자인 유병설 원사는 “유공군인 포상을 내촌면에서 나온 농산품으로 준비했으며, 점심에 올린 상추, 깻잎 하나까지도 오늘 열린 내촌 5일장에서 마련했다. 제5657부대는 언제나 내촌면민을 생각하고, 내촌면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부사관들은 끊임없이 정진하여 전시에 적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 나아가 전쟁 같은 삶을 영위해나가는 내촌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대가 되고 싶다.”고 워크숍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부사관 워크숍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유한형 내촌면장은 “제5657부대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1년 동안 수차례의 대청소, 돼지풀 제거 작업으로 내촌면의 거리가 깨끗해졌으며, 주기적으로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집을 청소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장애인체육대회에는 많은 지원병력을 투입해주어 중증장애인들도 체육대회에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었다. 내촌면과 제5657부대가 상호협력하여 더욱 살기 좋은 내촌면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우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간 부사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제5657부대는 11월 13일(금) 개최되는 내촌면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일일찻집’에 인력을 지원해,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고쳐주고자 기획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며, 앞으로도 환경, 사회복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내촌 구성원으로서 임무를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