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에서는 12일 연말 취약계층과 사각지대에 노출된 이웃과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마련된 산타원정대 캠페인 ‘아임 유어 산타’ 출범식을 가졌다.
의정부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수 없는 의정부시 아이들을 위해 지역의 리더들이 솔선수범하여 선물기금을 마련,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포장하고 배달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홍문종 국회의원(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장)이 제1호 대장산타로 참여하여 우리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제2호 산타로 추천된 박상용 경기지방경찰청 차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의원들도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아임유어 산타로 등록신청을 완료하였으며, 경기도의회 박순자 의원, 정진선 의원,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 김일봉 의원, 김현주 의원, 박종철 의원, 임호석 의원, 조금석 의원이 참여하여 응원 릴레이의 열기를 더했다.
지난 해 퇴근길 자전거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황지훈씨(가명, 만35세)는 11세, 8세가 된 아이들에게 더 이상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줄 수 없게 되었다. 배우자의 도움 없이는 거동자체가 불가능한 황씨의 올해 소원은 어린 두 자녀가 좋아하는 갈비를 실컷 먹여주는 일이라고 한다.
폐지를 주어 4세, 2세 된 손주들을 돌보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종희씨(가명, 만 51세)는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이가 다 빠지고, 체중 23킬로가 줄어드는 등 건강이 악화되고 있지만, 반지하방에서 손주들이 추운겨울을 나야하는 게 더 걱정이라며 올겨울에는 온수매트를 갖고 싶다고 했다. 이처럼 소중한 사연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접수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오는 12월 20일까지 1004명의 참여를 목표로 산타후원금을 마련, 크리스마스시즌에 방문산타를 통해 선물을 전달하고자 한다.
김유성 본부장은 “지난 1월 의정부 화재사고 당시 한 미혼모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 가족이 없어 아무도 없는 초라한 빈소에 조용히 조문을 와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었던 사람이 바로 홍문종 국회의원이었다.”며, “정치 이념과 당파를 떠나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인간적으로 다가서려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제1호 대장산타로써 즐거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임 유어 산타는 지역 리더를 비롯한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하며, 나눔 릴레이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접수된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데 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