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의 감성으로 건강한 생명력을 추구하는 김영권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확산공간-자연'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정상과 비정상, 정형과 비정형, 드러남과 갖추어짐 등에 관한 화두로 형상 너머의 근원적인 빛을 드러내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27일 금요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대화는 관객들의 그림 그리기와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일반 관객들의 그림 그리기 참여와 작가 사인회는 전시 기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권 작가는 "휠체어를 탄 작가와 목발을 사용하는 아내(김미선, 소설가), 그리고 경기북부의 작가들과 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다양성의 하모니를 표현할 이번 전시회는 물질 추구와 무한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문화에 대한 주요성을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권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미술디자인교육원을 수료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 비구상 부문 수상 및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구상전, 경기도평화통일미술대전 등 40여차례 수상했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