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별내면사무소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의 후원으로 이루어 졌으며 총 30여명의 회원들이 주말을 반납한 채 약 800포기의 배추와 무를 손수 다듬고 절여 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예쁘게 포장되어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와 장애와 질병으로 김장을 담그기 곤란한 가정 등 100여 가구에 전달됐다.
 
행사를 직접 주관한 김은자 새마을부녀회장과 조우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이 준비한 김장김치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매년 이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원순구 별내면장은 "한 뜻으로 봉사하신 회원들의 정성어린 손길에 감사드리며, 이웃사랑의 정신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